부상으로 올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결장한 메이슨 마운트가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는다. 사진은 2024-2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메이슨 마운트의 모습. /사진=로이터
부상으로 올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결장한 메이슨 마운트가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는다. 사진은 2024-2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메이슨 마운트의 모습.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유리몸 메이슨 마운트가 세리에A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는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 25일(한국시각) 인터가 마운트의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인터 밀란은 36세인 헨릭 미키타리안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26세인 마운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인터 밀란이 마운트의 주급 중 25만파운드(약 4억5000만원)을 보조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마운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마운트는 6000만파운드(약 1080억원)의 엄청난 이적료를 받으며 맨유로 왔지만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첼시 시절 마운트는 공격과 수비, 활동량 등 많은 걸 갖춘 미드필더였지만 맨유 이적 후 계속 다치기만 했다. 이적 첫 시즌 종아리 부상에 시달린 마운트는 20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기록만 남겼다. 심지어 출전 시간도 756분에 불과해 경기당 37분 정도를 소화했다.

오프시즌 동안 부상 회복에 전념한 마운트는 이번 시즌에는 허벅지를 다치며 고전했고 더 처참한 기록만을 남겼다. 마운트는 올시즌 12경기에 출전해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출전 시간 또한 403분으로 경기당 33분에 불과하다.

인내심이 폭발한 맨유 팬들은 마운트를 매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부상으로 선수 명단에 빠져 있는 마운트는 다음달 복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