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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봄을 맞아 풍성한 관광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운항 재개를 비롯해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야간 운영,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진주시는 남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 김시민호에 대해 동절기 정비를 마치고 28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난방시설을 갖춘 '김시민2호'가 먼저 출항하며 '김시민1호'는 3월 말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진주의 역사·문화 해설을 제공하며 공공미술 전시작품과 함께 특별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유등전시관은 3월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소망등 터널, 유등 공모대전 수상작, 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야광 소망등 만들기 체험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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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3월부터 상설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황톳길을 걸으며 편백나무 봉체조와 올바른 걷기 방법을 배우고 숲속에서 치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짚라인, 에코라이더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이 마련돼 있다.
진주남강음악분수대가 3월14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가요, 팝송, 트로트 등 120여 곡에 맞춰 화려한 분수쇼가 펼쳐지며 야간 김시민호 탑승 시 더욱 특별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3월14일부터 옥봉동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기획전 '옥봉'을 개최한다. 스토리텔링 전시와 사진 자료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한다.
진주소힘겨루기 토요상설경기가 3월16일부터 9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된다. 해설과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경기 관람은 무료다.
박성진 진주시 문화관광국장은 "3월의 진주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며 "봄기운 가득한 진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