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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두 달여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소재 한 극장에서 제2연평해전을 다룬 연극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를 관람한다.
그동안 한 전 대표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씨와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는 등 순직 군인들을 위한 처우 개선에 힘써왔다.
김씨는 이같은 인연으로 지난 7·23 전당대회 당시 한 전 대표의 후원회장을 맡았고 이날 예정된 연극도 함께 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전 대표는 당대표 시절 순직 군인 유족에게 사후 진급 추서된 계급에 맞춰 연금을 지급하는 '군인사법 개정안'도 추진한 바 있다.
오랜만의 공개석상인 만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관련 언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출간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통해 "법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고통스럽지만 탄핵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오는 5일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의 북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