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은 전한길씨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자유민주시민회의와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전한길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은 전한길씨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자유민주시민회의와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사 일타강사에서 윤석열 탄핵 반대 선봉장으로 유명세를 치루는 전한길씨가 "윤 대통령 탄핵은 100% 각하하는 게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4일 전씨는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서 "아내와 3·1절 집회까지만 하러 가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이제 집회는 하러 못 간다. 대신 제가 공정과 상식이 바로잡히길 원하는 2030세대를 대신해 목소리를 내줘야 하기에 방송, 강연, 토크쇼 등에는 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전씨는 최근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소속 6300명 교수도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겠구나. 잘못하면 나라가 무너지겠다'는 말에 공감했다며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계엄 당시 10%대였던 윤 대통령 지지율이 50%까지 올라가고, 민주당 지지율이 자꾸 내려가는 현상이 증명해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상계엄은 헌법 77조에 보장된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불법이 아니다. 국가가 비상사태가 된 상태에선 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한동훈 사살조 보냈다'는 말 때문에 김어준한테 속아 많은 국회의원이 탄핵 가결에 찬성했고 공수처,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죄를 덮어씌우려고 하지만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며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이 아닌 대통령의 정당한 권리행사였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국회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반대를 외치며 단식농성 중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을 찾아간 일에 대해선 "박 의원을 전혀 모르지만 용기가 있는 분인 것 같아 방문했다"면서 "'단식에 가담할까' 고민했지만 수업이 있는데 굶고 강의하는 건 학생들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아 동참은 못 했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탄핵 반대 집회에 나오는 시민을 향해 '대단히 미안하고 고맙다' '이재명 대표 당선은 막아야겠다는 건 같은 마음이다'고 했다"고 하자 전한길씨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 갇혀 있게 된 원인 중 하나가 한동훈을 비롯한 친한계가 찬성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국민생각이다. 이건 팩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한동훈 전 대표도 반성하고 이재명 대표를 반대하는 등 '다시 돌아오는구나'는 생각이 들어 그나마 한동훈 대표가 감사하다"고 한 뒤 "보수 세력이 장기 집권해야 하고 권력을 잡으려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이재명이라는 공동의 적 앞에 뭉치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