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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경기를 펼친 알리송 베커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 MOM(맨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됐다.
리버풀의 수문장 알리송은 6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PSG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지키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알리송에게 평점 9.2점을 부여하며 MOM으로 선정했다.
이날 리버풀은 PSG에 압도당했고 무수히 많은 슛을 허용했다. 볼 점유율 70%를 기록한 PSG는 주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무려 27개의 슛을 때리며 골문을 위협했다. 이날 경기에 기대 실점(xGOT) 값은 2.26골이었지만 리버풀은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PSG는 10개의 유효슛을 성공시켰지만 알리송을 뚫지 못했다. 이날 알리송은 골문 안으로 들어오는 9개의 슛을 막아냈다. 전반 20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한 차례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에 의해 득점이 취소됐다.
이날 리버풀은 전후반 합쳐 2개의 슛을 기록할 만큼 지독한 빈공에 시달렸다. 리버풀은 전반 45분 루이스 디아스의 헤딩 슛이 나오기 전까지 한 번도 골문을 두들기지 못했지만 후반 43분 알리송의 롱패스를 상대 수비가 처리하지 못하며 득점 찬스를 맞았다. 이때 교체 투입됐던 하비 엘리엇이 팀의 두 번째 슛을 때렸고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알리송은 영국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 최고의 경기였다"며 "PSG는 엄청난 팀이지만 우리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상대가 슛하기 전에 부담을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엘리엇은 "알리송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며 "오늘 밤 나한태 기회가 와서 알리송에게 보답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