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능력의 차이는 사회구조에 새로운 형태의 계층화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누구나 쉽게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곰이지패스'(GOM Easy pass)가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능력의 차이는 사회구조에 새로운 형태의 계층화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누구나 쉽게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곰이지패스'(GOM Easy pass)가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나를 한없이 작아지게 만들었던 디지털 세상. 미친 듯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뒤처진다는 소외감으로 나를 허탈하게 했던 그 세계가 이제는 나의 친구가 됐습니다. 곰앤컴퍼니와 함께 그림도 그리고 영상도 만들면서 새로운 것을 배워가고 있어요. 내일모레면 여든이지만, 저는 마지막 날까지 배움을 멈추지 않는 학생입니다" <78세 A씨>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는 54억명에 달한다. 세계 인구의 약 67%를 차지하는 수치로 디지털 문명의 외연적 확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터넷에 연결된 자와 연결되지 않은 자의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능력의 차이는 사회구조에 새로운 형태의 계층화를 구축하고 있다.


물리적 접근성을 확보했다 하더라도 디지털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의 차이가 또 다른 차원의 디지털 격차를 만들어 내면서다.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이 사회 구성원들에게 필수적인 역량으로 부상한 가운데 누구나 쉽게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곰이지패스'(GOM Easy pass)가 주목된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보급률과 디지털 기술 활용도를 자랑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접속 가능 가구 비율은 2022년 기준 99.96%로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유토피아를 실현한 듯 보이는 화려한 통계 이면에는 디지털 격차의 그림자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의 높은 인터넷 접속률은 물리적 접근성에만 초점을 맞춘 통계일 뿐 실질적인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과는 차이가 있다.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능력을 넘어 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하며 창작과 소통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하는 힘을 뜻하는 디지털 활용 능력, 즉 한국의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수준은 주요국 대비 뒤처져 있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문해력의 개념은 단순한 기기 조작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하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며 온라인에서 윤리적으로 소통하는 능력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됐다. 디지털 리터러시의 부족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게 만들고 가짜 뉴스와 사이버 범죄에 대한 취약성을 높이며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권리 행사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OECD는 "인터넷 덕분에 누구나 언론인이나 발행인이 될 수 있지만 정보의 참과 거짓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워졌다"며 "21세기의 문해력은 지식을 스스로 구축하고 검증하는 능력"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환경에 가장 익숙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 청소년들조차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한국 청소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에서 인터넷 정보의 편향성을 판단하는 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도 OECD 평균을 밑돌았다.

정보통신기술(ICT)의 가파른 발전으로 연령과 환경에 따른 디지털 활용 격차는 심화하고 있다. 디지털 소외계층으로 꼽히는 고령층은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이 낮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는 디지털 격차가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 참여의 불균형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온라인 공간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공론장으로 기능하며 사회적 연대와 정치 참여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이 이루어진다. 디지털 활용 능력이 부족한 이들은 이러한 디지털 공론장에서 배제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궁극적으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곰이지패스, 월 2900원에 6종 소프트웨어 이용

곰앤컴퍼니는 일반인들도 저렴하고 쉽게 자사의 다양한 유료 소프트웨어를 월정액으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대상의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곰이지패스를 선보였다.  사진은 곰이지패스의 핵심 기능을 요약한 이미지. /사진=곰앤컴퍼니 제공
곰앤컴퍼니는 일반인들도 저렴하고 쉽게 자사의 다양한 유료 소프트웨어를 월정액으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대상의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곰이지패스를 선보였다. 사진은 곰이지패스의 핵심 기능을 요약한 이미지. /사진=곰앤컴퍼니 제공

디지털 리터러시는 개인과 기업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회 구성원들에게 필수적인 역량으로 부상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강조했다.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미디어 메시지를 분석하고 색감과 구성 등을 고려하는 경험이 정보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곰이지패스가 주목된다.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콘텐츠의 편집·제작은 전문가의 영역이라 어렵고 비싸다는 인식이 주를 이뤘다. 이러한 인식 제고를 위해 곰앤컴퍼니는 자사의 다양한 유료 소프트웨어를 월정액으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대상의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곰이지패스를 선보였다.

설립 26년 차 국내 1세대 정보기술(IT) 기업인 곰앤컴퍼니는 국내 최고 점유율을 가진 '곰플레이어'를 시작으로 동영상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통합브랜드 'GOM'을 통해 초간편 미디어 제작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곰앤컴퍼니는 고객 친화적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곰이지패스를 구독하면 월 2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곰믹스 ▲곰캠 ▲곰플레이어+ ▲곰픽 ▲곰보이스 ▲곰사운드컷 등 총 6종의 인기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평생 무제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전문가 수준이 아니라도 초보자들이 쉽게 사진·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직관적인 UI를 갖추고 있어 어린아이부터 컴퓨터를 다루는 게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까지 쉽게 익힐 수 있다.

김광섭 곰앤컴퍼니 상무는 "글을 배울 때 읽기와 쓰기가 함께 이루어지듯 콘텐츠도 단순 시청뿐 아니라 직접 제작해보는 과정이 올바른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여러 연구에서도 영상 제작 참여가 리터러시 역량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곰이지패스가 이용자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를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