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 책방'이 소셜미디어에 1만번째 책친구를 환영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몇 시간 만에 삭제했다. 사진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평산책방 1만번째 책친구의 모습. 현재는 삭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 책방'이 소셜미디어에 1만번째 책친구를 환영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몇 시간 만에 삭제했다. 사진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평산책방 1만번째 책친구의 모습. 현재는 삭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에서 운영하는 '평산책방'이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날 "뜻밖의 행운"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몇 시간 만에 삭제했다.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평산책방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는 '1만번째 책친구의 책방 방문 환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뜻밖의 행운은 어떤 사람에게 오는 걸까요. 뜻밖의 기쁨은 어떤 사람에게 오는 걸까요.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오지 않을까요?"라고 적혀있다.


또 "평산책방은 지난해 4월 책친구 앱을 오픈했고 매일매일 책친구들이 들어와 교감하고 있다. 오늘은 1만번째 책친구가 책방을 방문해서 책방지기님의 사인본 책과 특별선물도 드렸다"며 "우리 함께 책의 힘으로 세상을 바꿔나가자"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1만번째 책친구가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이 첨부됐다.

그러자 일부 야당 지지자들은 댓글을 통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가 결정된 후 평산책방의 게시물이 올라온 8일 오후 5시 20분쯤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면서다.


야당 지지자들은 "너무 눈치 없는 게시물 아니냐" "정말 속 편해 보인다" "윤 대통령 풀려난 거 설마 모르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답답한 마음을 표출했다.

현재 평산책방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관련 게시물은 모두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