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이 합동 공연 닷새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휘성을 애도했다. 사진은 오는 15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휘성 X KCM 콘서트 in 대구' 포스터. /사진=휘성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KCM이 합동 공연 닷새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휘성을 애도했다. 사진은 오는 15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휘성 X KCM 콘서트 in 대구' 포스터. /사진=휘성 인스타그램 캡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휘성과 오는 15일 합동 콘서트를 준비했던 가수 KCM이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11일 KC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흑백 국화 사진과 함께 "3월 15일에 만나자며... 성아 미안해"라는 글을 올려 휘성을 추모했다. KCM은 이날 자신이 운영 중인 제주 횟집 운영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KCM은 오는 15일 휘성과 함께 대구 엑스코에서 '휘성 X KCM 콘서트 in 대구' 개최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콘서트까지 닷새 남겨뒀던 지난 10일 휘성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결국 합동 콘서트는 취소됐다.

휘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29분쯤 자택인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휘성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유가족분들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