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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택시 창밖으로 두 발을 내밀고 있는 승객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1월1일 오전 8시쯤 서울 시내 도로 한복판에서 찍힌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신호 대기 중인 택시 뒷좌석 창문 밖으로 다리를 꼰 채 양발이 튀어나와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겼다.
창밖으로 같이 나와 있는 손에는 신발이 들려 있었다. 이후 신호가 바뀌고 택시가 달리기 시작했음에도 승객은 계속 발을 올린 상태였다.
영상을 제보한 A씨는 새해 출근길에 이 장면을 목격했다며 "주변 사람들도 다 신기해서 쳐다봤다. 전날이 마지막 날이니까 밤새워 마시고 인사불성 돼 저러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새해 아침부터 기사님 일하시는데 저런 손님 태우고 얼마나 힘드셨겠냐"며 혀를 찼다.
누리꾼들은 "인사불성인데 신발은 잘 잡고 있네" "저런 자세로 있을 정도면 기사님께 어떻게 했을지 눈에 보인다" "창문 열려 있어서 기사님은 추우셨겠다" "예의가 너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