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기부금 규모에서 삼성전자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양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합산 기부금은 약 2368억원으로 1년 전 2737억원보다 13.4%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기부금 규모는 전년 대비 11.1% 줄어든 2162억원이다.
현대차·기아는 2023년 연간 합산 기부금 규모에서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앞선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기부금 명목으로 전년 대비 13% 줄어든 1551억원을 지출했다. 기아도 전년 대비 14.3% 감소한 817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양사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282조6798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합산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26조9066억원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0조8709억원, 32조726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