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왼쪽)과 권기창 안동시장(오른쪽)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왼쪽)과 권기창 안동시장(오른쪽)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안동시가 경북개발공사와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건립해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 주거수요에 부합하는 양질의 주택공급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 공급으로 지역소멸과 저출생 극복에 상호협력 한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해 6월 의원 발의로 신혼주택 공급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됐고, 이에 발맞춰 8월에 공급을 신청하고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공공임대주택 100호의 물량을 확보했다.

실제 경북 5개 시·군의 공급물량 250호 중 안동시가 전체 사업량의 40%에 달하는 1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민간사업자의 부지 및 사업계획에 대한 제안에 따라 대상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자의 토지매입과 공사진행이 이뤄지며 완공 후에는 경북개발공사가 공공임대주택을 매입해 유지관리하고, 안동시는 커뮤니티시설을 운영 및 관리하게 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북도와 경상북도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주거와 돌봄 등 탄탄한 인프라가 있는 살기 좋은 안동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