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1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오현규가 추가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 10월1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오현규가 추가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벨기에 주필러리그 헹크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가 대표팀 소집 직전 치른 소속 팀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막바지 교체 투입 2분만에 결승골을 넣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16일 뉴스에 따르면 헹크는 이날 벨기에 헹크 세제카 아레나에서 열린 위니옹SG와의 2024-25 주필러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2경기 무패(9승3무)를 달린 헹크는 21승5무4패(승점 68)를 기록, 2위 클럽 브뤼헤(승점 56)와의 격차를 12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오현규는 1-0으로 앞선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뒤 2분 만인 후반 38분 득점했다. 역습 상황에서 노아 아데데지 스턴버그의 패스를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헹크가 후반 44분 만회골을 내주면서 오현규의 이날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이날 득점으로 오현규는 주필러리그 27경기 7골 2도움, 크로키컵(벨기에컵) 5경기 3골을 포함해 34경기 10골 2도움으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10골)을 달성했다.


오현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연전(20일 오만·25일 요르단)을 치르는 대표팀에 선발됐다. 소속 팀서 2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높인 오현규는 오는 17일 대표팀에 소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