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피켓 시위를 하던 민주당원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2차 긴급집중행동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피켓 시위를 하던 민주당원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2차 긴급집중행동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광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출근길 피켓 시위를 하던 60대가 쓰러진 뒤 숨졌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3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사거리에서 60대 A씨가 쓰러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A씨는 이날 다른 당원들과 함께 윤 대통령 탄핵 촉구 피켓 시위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 고 신상일 당원께서 탄핵 촉구 피케팅 도중에 쓰러져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비보를 전했다.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헌신해 주시던 동지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 정치가 해야 할 일을 국민께서 직접 하다 벌어진 일이다. 국민 대리인이 제 역할을 다했더라면 없었을 일"이라며 "당신의 뜻을 고스란히 이어받겠다. 남은 과제는 대표인 저와 당에 맡겨주시고 그곳에서 편히 쉬시라"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