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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가 신중년 퇴직자를 지게차 운전사로 양성하고 중·고령자를 실버활동가로 키우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18일 광주시 주관 공모에서 두 개 사업이 선정되 총사업비 1억4670만원을 투입해 신중년 경력 재설계 프로젝트와 마을형 실버활동가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고용 관련 비영리기관이 협력해 지역 산업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남구는 지역고용정책연구원, 공하나 협동조합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신중년 경력 재설계 프로젝트는 40~60세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시 광산구와 전남 장성에 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가운데 지게차 운전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입해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3월 하순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며 4~5월 두 달간 중장비 학원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남구는 노사발전재단과 협력해 교육을 이수한 퇴직자의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마을형 실버활동가 양성 프로젝트는 4월부터 추진된다. 광주시 거주 중·고령자 및 은퇴자를 대상으로 5~7월 124시간 동안 기본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에는 식품 제조, 새활용 가죽 공예, SNS 마케팅 등이 포함되며 실습에서는 바리스타, 카페 매니저, 가죽공예 실무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버활동가로 활동할 기회를 얻게 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일자리정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