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인 석동현 변호사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불화설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석동현 변호사(왼쪽)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인 석동현 변호사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불화설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석동현 변호사(왼쪽)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인 석동현 변호사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의 불화설을 반박했다.

지난 18일 석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때 동지 전광훈-석동현 앙숙으로, 광화문파가 석동현 맹공격하고 있다"는 내용의 JTBC 보도를 게재했다. 석 변호사는 "이는 의도적인 음해성 보도"라고 단정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보수우파 시민들 결집으로 좌파들은 탄핵 공작이 무산될 기미가 확연해지자 초조한지 우파 진영 내부 균열을 시도하는 것 같다"며 "저와 전광훈 목사 사이엔 아무런 문제 없다"고 해명했다.


석 변호사는 "전 목사가 지난 7년 이끌어온 광화문 집회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우파 시민운동의 전진기지인 동시에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 몰이와 탄핵 공작을 막는 최전선 방파제"라며 전 목사 측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또 자신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국민변호인단에 대해선 "윤 대통령을 새로운 관점에서 지지하게 된 2030 청년들을 비롯하여 전 회원이 정말 뜨거운 애국심으로 활동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석 변호사는 전광훈 목사와의 불화설 근거 중 하나로 제시된 전 목사 사건 재판 변호인 사임을 두고는 "실제 사임한 것이 아니라 연초 대통령 변호인단에 들어가면서 제가 근무하던 법무법인에서 탈퇴하였기 때문"이라며 "이후 전 목사 재판 사건을 포함해 기존 수임 사건에 대해 소속 변경 절차를 밟은 것이기에 오해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파 내부 균열은 좌파를 이롭게 할 뿐이다"며 자신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