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숙 오산시 아동복지과장과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박이상 원장 직무대행이 지난 19일 시청에서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위기아동·청소년의 지원 및 협력을 위해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이명숙 오산시 아동복지과장과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박이상 원장 직무대행이 지난 19일 시청에서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위기아동·청소년의 지원 및 협력을 위해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19일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위기아동·청소년의 지원 및 협력을 위해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원장 직무대행 박이상)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울, 불안, 자해, 성 문제 등으로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만 9세~18세 위기 아동·청소년의 상담 및 치료,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위기아동·청소년 발굴 및 연계 적극 협력 △아동·청소년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협력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적극 협력이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는 2012년 디딤센터가 개원한 이후 '최초'로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위기 아동·청소년들에게 상담과 치료, 보호와 교육의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가족부가 설립한 거주형 치료·재활 시설이다.


◇기획부동산 의심거래 건 정밀 조사

오산시는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및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가격 검증 체계에 따른 한국부동산원의 상시모니터링 통보 건 및 기획부동산 의심거래 건에 대하여 정밀 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매월 상시모니터링 통보 건에 대한 정밀조사 뿐만 아니라, 최근 관내에서 불법 쪼개기 유형을 통해 매매되고 있는 일명 '기획부동산 거래'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2025년 상반기 기획부동산 의심거래에 대한 조사가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밀조사 유형을 살펴보면 허위·거짓·해태·지연신고 등 '부동산 거래신고등에 관한 법률' 위반, 편법 증여, 부동산 가격 업·다운계약, 매수인의 자금조달 계획 의심 등이 주요 조사 유형이다.


정밀조사 대상 건에 대해서는 소명서 및 계약서, 통장 이체내역 등 대금지급 증빙서류 등을 거래당사자에게 제출받아 거짓신고가 적발될 경우 최대 부동산 취득가액의 10%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 '2025년 상반기 학습브릿지' 본격 운영

오산시는 '2025년 상반기 학습브릿지'의 첫 강좌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학습브릿지'는 오산시 평생교육과 시민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강사가 시민 맞춤형 강좌를 직접 제안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시민 누구나 쉽게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내 평생학습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학습브릿지는 3월 17일부터 6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인문교양, 문화예술, 시민참여, 직업능력, 성인문해, 진로개발 등 7개 분야에서 총 38개 강좌가 개설됐다. 특히,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학습계좌제 인증 강좌 4개가 포함되어 있어, 수강생들은 학습 이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강좌는 오산시 평생학습관 및 징검다리교실 26개소에서 진행되며, 지역 사회 내 다양한 학습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