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동지현씨가 매맷값 100억원이 넘는 서울 용산구 소재 '한남더힐'을 매입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쇼호스트 동지현씨가 매맷값 100억원이 넘는 서울 용산구 소재 '한남더힐'을 매입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스타 쇼호스트 동지현 씨가 매매가 100억원에 달하는 서울 용산구 소재 고급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동씨는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35.312㎡(1층)를 매입했다. 현재 해당 주택의 소유권 등기는 완료된 상태다.


동씨는 쇼호스트계의 전지현으로 불린다. 홈쇼핑 방송으로 분당 1억원·연간 4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씨는 5년간 승무원으로 근무한 뒤 2000년 쇼호스트로 전향했다.

한남더힐 매도자는 2018년 41억5000만원에 해당 주택을 매입했으며 이번 거래로 58억5000만원 수준의 이득을 봤다. 매수인은 동씨로 별도의 근저당권이 확인되지 않았다.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남더힐은 2011년 옛 단국대학교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2층, 32개동, 총 60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대기업 사주 일가 등이 사는 고급 주택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가 급감했음에도 전용면적 233㎡이 지난 1월 109억원에 거래되는 등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