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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의 진화율이 60%을 넘어선 가운데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50여 대를 투입한다.
24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65%로 나타났다.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59대를 투입하고 진화인력 2602명, 진화차량 318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산불영향구역은 6861ha이며 총 화선은 125.9km로 44.4km를 진화 중이고 81.5km는 진화가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 대피 현황은 마을 인근 주민 709명이 안동도립요양병원, 의성읍실내체육관 등으로 대피했고 116채의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야간 동안 지상 진화인력을 배치해 민가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했고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며 "진화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