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더블유게임즈 실적·배당 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사진=머니투데이
신한투자증권이 더블유게임즈 실적·배당 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사진=머니투데이

신한투자증권이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올렸다.

25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 비용구조 개선, 주주환원 모든 것이 완벽하다"며 "실적 성장이 두 자릿수대로 올라서고 주주환원이 확대돼 크게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온라인 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두 신사업은 올해 기준 15% 이상 매출 비중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온라인 카지노는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마케팅 집행에 즉각 매출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매월 최고 매출 경신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캐주얼 게임사 팍시게임즈는 3월말 인수 절차가 완료돼 올해 2분기부터 연결 기준에 편입한다"며 "인수 마무리 전부터 매월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인수 후 마케팅 재원 투입 이후에는 더 가파르게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익률은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매출액 30% 수준 앱 수수료를 피해 개선될 것"이라며 "PC 결제 시 10% 미만 결제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8~9% 비중 결제가 PC에서 발생했는데 올해는 두 자릿수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배당금과 관련해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지난해 말 현금 8200억원을 보유했다"며 "성장 없어도 매년 2000억원 이상 순유입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간 1~2건 이상 인수·합병(M&A)을 계획 중이며 자본준비금 감소로 배당소득세(15.4%) 부담 없앤 비과세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