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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제80회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석기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 대표는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해 신뢰받는 증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보증권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 80회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80회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될 사내이사 선임 ▲이사회 보수 한도 승인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석기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건도 의결됐다. 이에 이 대표는 대표직에 재선임됐다. 주주들은 지난 임기 동안 안정적으로 회사를 발전시킨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회사를 더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란 판단하에 이 대표의 연임을 동의했다고 한다.
윤예준 사외이사 재선임의 건도 통과했다. 윤 사외이사는 195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교보증권 사외이사 외에 현대차증권 프로젝트 금융본부장, 조은저축은행 대표이사, 삼환기업 자금 및 회계 담당 임원 등의 경력을 보유했다.
아울러 이날 주주총회에서 교보증권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해 주주와 고객, 직원 등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변함없이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교보증권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사업 구조와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업 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비즈니스 영업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했다"며 "내부적으로는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경쟁사들의 모범이 될 만한 양호한 성과를 시현했다"며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주주가치를 높이고 업계 내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