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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가 25일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을 애도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의 후 취재진을 만나 "한 부회장께서는 한국의 전자산업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며 "지난 37년간 회사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도 많은 기여를 하신 분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 아쉽게 생각하고 한 부회장께, 또 삼성전자 여러분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사내 공지에서 한 부회장의 부고를 전하며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다"고 했다.
한 부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월 27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