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구바이오제약, 피코엔텍 미 '독자적 ALDH' 특허 획득에 강세

동구바이오제약이 장 중 강세다.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독자적 ALDH(알데히드 탈수소) 효소 기반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지난해 피코엔텍에 단행한 전략적 투자가 주목받고 있어서다.

25일 오후 1시26분 기준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310원(6.21%) 오른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바이오텍 피코엔텍은 USPTO 특허 획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특허는 '행동 및 운동 기능 개선을 위한 식품 또는 제약 조성물과 파킨슨병 억제 또는 예방을 위한 제약 조성물 (Food or pharmaceutical compositions for improving behavior and motor function and to pharmaceutical composition for inhibiting or preventing Parkinson's disease, containing ALDH)'이라는 제목으로 등록됐다.

이로써 피코엔텍은 ALDH 효소 상용화에 성공했다. ALDH 효소는 체내 신경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 알데히드를 해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연구 결과 파킨슨병 환자 체내 ALDH 효소 활동이 감소해 신경 퇴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는 이번 특허는 ALDH 효소가 포함된 식품 및 제약 조성물이 운동 기능을 개선하고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권흥택 피코엔텍 창업자이자 대표는 "지난 반세기 동안, 변형 단백질, 뇌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등 원인 해결을 위주로 치매, 파킨슨 등 신경퇴행성질환치료제 개발 및 연구가 진행돼 왔지만 세계적으로 400여건이 넘는 임상 연구들이 실패했고 실패한 임상 연구들을 통해 기존의 원인 가설 대신 최근에는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대사체 카테콜 알데히드(catechol aldehyde) 독성 작용에 의한 뇌신경 퇴화 가설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코엔텍 ALDH 효소 조성물인 ARC가 카테콜 알데히드 독성을 완화시켜 신경퇴행과정에서 나타나는 행동장애, 보행장애 효과를 입증해 미국 특허를 세계 최초로 받음으로써 신경퇴행성질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메디컬푸드 및 치료제 개발 혁신적 이정표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8월 피코엔텍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피코엔텍이 개발한 ARC(알데히드 감소 화합물)은 독성 실험(LD50) 결과 5000mg/kg까지 인체에 무해하며, 대량생산이 가능해 상업적 경제성이 매우 높은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피코엔텍은 동구바이오제약 투자금 12억원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실시될 파킨슨병 임상시험에 사용할 예정이며 임상 결과에 따라 올해 미국에서 수전증 및 파킨슨병에 대한 정식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