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된 전쟁 기밀 유출 사건에 대해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전쟁 기밀 유출 사건 당사자인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된 전쟁 기밀 유출 사건에 대해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전쟁 기밀 유출 사건 당사자인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된 전쟁 기밀 유출 사건에 대해 사건 당사자인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두둔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N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이클 왈츠는 교훈을 얻었으며 그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 계획을 논의하는 채팅방에 기자가 초대된 경위에 대해선 "마이클의 팀원 중 한 명이 한 일이다. 한 직원이 골드버그(기자)의 번호를 등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가 채팅방에 있었던 것이 "군사 작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지난 두 달 동안 발생한 유일한 문제였고 심각한 사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미국 잡지 '디 애틀랜틱'의 편집장인 제프리 골드버그는 지난 24일 기사를 통해 왈츠 보좌관이 11일 상업용 메시지 앱인 '시그널'의 암호화된 그룹 채팅방에 자신을 초대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채팅방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최고위급 안보 관료들이 참여했다. 이후 미국이 예멘 후티 반군을 겨냥한 대대적인 공격에 나선 지난 15일 헤그세스 장관은 구체적인 공격 계획이 담긴 전쟁 계획을 이 채팅방에 올렸다. 밴스 부통령 등이 채팅방에서 작전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논의도 이뤄졌다. 2시간 뒤 미국은 실제 예멘을 대대적으로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