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혹사당할 위기에 놓였다. 사진은 지난 25일(한국시각) 구단 훈련에 복귀한 김민재의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혹사당할 위기에 놓였다. 사진은 지난 25일(한국시각) 구단 훈련에 복귀한 김민재의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아킬레스건 부상을 털고 일어난 김민재가 또다시 혹사 위기에 놓였다.

바이이에른 뮌헨은 2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수술받을 예정"이라며 "우파메카노도 앞으로 몇 주 동안 출장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적인 데이비스는 지난 24일 열린 미국과의 2024-25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3·4위 결정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12분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수술과 재활을 앞둔 데이비스는 최대 6개월의 결장이 예상된다.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한 우파메카노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 8강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리 후 부상을 당했다. 우파메카노는 장기 부상을 당하진 않았기 때문에 몇 주 이내로 복귀가 가능하다.

부상으로 A매치 주간 휴식을 취한 김민재는 지난 25일 팀 훈련에 복귀하며 철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동료들이 연달아 부상을 당하면서 많은 부담을 떠맡게 됐다. 올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을 참고 뛴 김민재는 구단에게 휴식을 요청할 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김민재는 몇 차례 쉴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팀 동료들이 먼저 아팠고 어쩔 수 없이 경기에 나섰다. 결국 A매치 기간까지 버틴 김민재는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다.


우파메카노와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뮌헨 수비진은 큰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다. 뮌헨에 남은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와 이토,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이 있다. 이 중 측면 수비수로 뛸 수 있는 이토가 데이비스의 빈자리를 대신하면 남은 선수는 3명뿐이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이 올시즌 철저하게 외면해왔던 스타니시치를 주전으로 기용할 가능성 극히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민재-다이어 센터백 라인을 책임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