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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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상자도 크게 늘고 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7명이다. 중상자 8명, 경상자 22명 등 총 57명이 피해를 입었다.


산림 피해 면적도 늘고 있다. 같은 시각 3만6900㏊가 피해를 입어 이미 2000년 동해안 산불 당시 피해면적(2만3794㏊)을 넘어섰다.

지역별 진화율은 산청·하동 75%, 의성 55%, 안동 52%, 청송 77%, 울산 81% 등이다. 의성 산불이 확산한 영덕은 34%, 영양도 18%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