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을 만나 신규 공급대상지인 세교3 공공주택지구의 조속한 지구 지정을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을 만나 신규 공급대상지인 세교3 공공주택지구의 조속한 지구 지정을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세교3 공공주택지구의 조속한 지구 지정을 건의하고 나섰다.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건설을 위한 핵심 과업으로, 오산시는 LH에 관련 현안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오산시는 지난 27일 LH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세교3지구의 조기 지구 지정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LH 이한준 사장, 박동선 국토도시본부장(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세교3지구가 신속하게 지구 지정 되는 것은 인구 50만 자족시대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첨단테크노밸리 조성과 통합하수처리장 조기 신설 현실화를 위해서라도 조속한 지구 지정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한준 사장은 "세교3지구에 대한 지구 지정이 조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오산시는 ▲오산 세교3지구 조기 지구 지정 ▲30만평 첨단테크노밸리 조성 ▲통합하수처리장 우선 건설 등을 건의했다.

인구 급증에 따라 추후 하수처리장 물량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에서 LH가 통합하수처리장을 조기 시공함으로써 세교3지구는 물론 관내 지역들의 원활한 하수처리를 가능토록 길을 열어줄 것도 건의했다.

세교3지구는 지난 2023년 11월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지구는 축구장 63개 크기인 440만㎡(133만 평)에 3만1000가구가 공급되는 대규모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