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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일을 맞은 증권·은행사 등 금융 종목이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NH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430원(2.77%) 하락한 1만4380원에 마감했다. 같은 시간 ▲미래에셋증권(-4.52%) ▲DB금융투자(-5.71%) ▲유안타증권(-6.94%) ▲기업은행(-6.25%) 등도 하락했다.
증권주가 하락한 건 이날 배당락일을 맞은 영향이다. 통상 배당락일에는 매물이 출회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배당받기 위해선 배당 기준일(상장사가 배당금을 지급하는 날)로부터 2거래일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이날 하락한 증권사들 모두 배당 기준일을 오는 31일로 뒀다. 즉 2거래일 전인 전날(27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금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그다음 날부터 배당락일이다. 배당락일인 이날부터 주식을 매수한 사람은 배당받을 수 없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배당 기준일이 오는 31일인 코스피 상장사는 75개 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