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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804억원 규모의 잔여 상환전환우선주를 매입, 소각한다.
28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11월에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식 중 남은 704만2728주를 전액 상환하고 이를 오는 5월2일까지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상환예정금액은 원금 774억7000만8000원에 미지급 배당금 29억4386만304원을 합한 804억1386만8304원이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일정 조건에 따라 상환되거나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는 주식으로, 현대차증권은 2019년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주당 1만1000원에 1036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했다.
당시보다 현재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황이어서 보통주 전환보다는 상환이 유리한 상황으로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증자 목적에 '상환전환우선주 상환'을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