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분양예정 물량은 27개 단지 총 2만3730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수도권에서 1만7772가구, 지방에서 595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1
4월 분양예정 물량은 27개 단지 총 2만3730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수도권에서 1만7772가구, 지방에서 595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1

이달에 전국에서 2만373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동월 대비 10%대 감소한 규모다.

1일 직방에 따르면 4월 분양 예정 물량은 27개 단지 총 2만3730가구로 집계됐다. 총가구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60가구(10.4%) 감소했고 일반분양 물량은 1만259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7216가구(10.0%)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7772가구, 지방에서 595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2791가구, 인천 4577가구, 서울 404가구가 계획됐다.
 4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총가구수는 지난해 4월 26490가구에서 10.4% 감소한 23730가구이다. /사진 제공=직방
4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총가구수는 지난해 4월 26490가구에서 10.4% 감소한 23730가구이다. /사진 제공=직방

지방에서는 충북이 2024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지며 이어 ▲부산 1672가구 ▲대구 1030가구 ▲울산 814가구 ▲경북 418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024년 10월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3.25%로 인하하며 부동산 거래 자금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한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 여파로 거래 상승은 서울 일부 지역에 그치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최근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 확산되며 관망세가 여전하고 탄핵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부분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건설사들이 시장 흐름에 따라 분양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