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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오는 2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해방의 날' 행사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일 발표할 상호관세에 대해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부과하는 것보다 훨씬 관대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관세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대신 그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담당 부보좌관, JD 밴스 부통령을 언급하며 "이들 모두는 이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대통령에게 제시했으며 결정은 대통령의 몫"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레빗 대변인은 농업 분야에서 (관세 부과) 예외 조치가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현시점에서 예외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