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유·무선 통신망과 유료방송 서비스가 95% 이상 복구됐다. 사진은 1일 경북 청송군 진보면 후평리에서 산불 피해 주민이 전소된 집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유·무선 통신망과 유료방송 서비스가 95% 이상 복구됐다. 사진은 1일 경북 청송군 진보면 후평리에서 산불 피해 주민이 전소된 집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유·무선 통신망과 유료방송 서비스가 95% 이상 복구됐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안동시·영덕군 등 산불 피해 지역의 무선 기지국 2901개소 중 2763개소(95.2%)의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피해 기지국 수는 전날보다 1곳 늘었으며 복구 완료된 기지국은 하루 사이 36곳 증가했다.


유선 통신망의 경우 인터넷과 인터넷전화 등 총 2만52회선이 피해를 입었으며 하루 사이 107회선이 추가로 복구돼 현재까지 1만9857회선(99%)이 복구된 상태다.

유료방송 서비스는 총 1만9249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했으며 이 중 1만9016회선(98.8%)이 복구를 마쳤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재민을 위한 현장 지원도 이어간다.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IPTV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충전 부스를 운영하는 등 통신 자원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통신·유료방송·전파 요금 감면에 대한 안내도 현장에서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통신사업자 등과 협력해 현장 통신 품질·복구 상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