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이 2024년 연결기준 5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 했다. 사진은 코람코자산신탁 사옥 모습.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 2024년 연결기준 5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 했다. 사진은 코람코자산신탁 사옥 모습.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해 연결 기준 582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람코는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약 67.7% 증가한 211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32억원을 달성했다.


모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와 부동산신탁을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에 집중하고 있다. 각각 부동산에 투자하지만 특성과 구조가 다른 사업부문을 통해 각각의 영역이 시너지를 내거나 서로 보완하는 구조다.

지난해 실적은 리츠 부분이 견인했다. 리츠부문은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상업용부동산 거래로 기록된 삼성화재 사옥 '더에셋강남'과 골든타워 매각에 연이어 성공했다. 미국계 운용사 블랙스톤으로부터 테헤란로 랜드마크 빌딩인 아크플레이스를 매입했다.

코람코운용도 광화문 '더익스체인지서울'과 여의도 'NH농협캐피탈빌딩'을 매입했다. 글로벌 대체투자운용사 스타우드 캐피털그룹(Starwood Capital Group)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약 4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높은 수수료를 거둘 수 있지만 리스크가 따르는 차입형 신탁사업 위주 포트폴리오에서 일반관리형 신탁사업으로 전환하며 수주고가 감소한 것은 한계다. 다만 코람코 신탁부문은 이전 57%였던 부실자산비율을 37%대로 낮췄다.

코람코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합쳐 총 33조원에 달한다. 민간 리츠 시장에서는 24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리츠·경영총괄 대표이사는 "앞으로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높여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창의적이고 새로운 투자방식으로 투자자의 투자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