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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올해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홈쇼핑 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외에 홈쇼핑 업계도 주말 배송 수요가 늘면서 물류 전반에 주 7일 배송 트렌드가 확산하는 추세다.
지난달 CJ온스타일은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 도입 이후 올해 1~2월 전체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고 밝혔다. 토요일 주문량은 38% 늘었다.
NS홈쇼핑도 3월21일 CJ대한통운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일 오네를 도입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앞으로 NS홈쇼핑의 휴일 배송 물량을 전담하게 됐다.
CJ대한통운 측은 최근 홈쇼핑 업계의 주말 물량 계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말 계약으로 시작한 신규 고객사들도 점차 평일 배송까지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홈쇼핑 업계는 상품 배송이 불가능한 주말에는 보험∙렌탈∙여행상품 등 '비배송 상품' 위주로 방송해 왔지만 주 7일 배송 서비스 론칭 이후 신선식품, 패션 등 빠른 배송 니즈가 강한 카테고리도 편성할 수 있게 됐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분야는 식품군이다. CJ대한통운이 올해 1~2월 매일 오네 신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식품 판매자가 2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생활·건강 부문 판매자가 23.7%, 패션 판매자가 20.6%를 기록했다.
현재 홈쇼핑 업계는 원활한 배송을 위해 주력 택배사를 두되 여러 택배사와 계약해 운영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롯데글로벌로지스, 현대홈쇼핑은 현대택배, GS샵과 CJ온스타일은 CJ대한통운 등을 주력사로 이용하면서 한진택배, 로젠택배, 우체국택배 등 다양한 택배사와 거래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이 업계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주말 배송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신선식품, 패션 등 배송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고객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