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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최대 4조원 규모의 뇌 전달 플랫폼 기술을 수출하면서 7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전 9시36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장 대비 가격 제한폭(29.96%)까지 오른 4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비엘이오는 계약금 739억원(3850만 파운드)과 단기 마일스톤(기술료)을 포함해 약 1480억원(7710만파운드)을 받을 예정이다.
또 에이비엘바이오는 여러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 허가·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3조9623억원(20억6300만 파운드)과 함께 순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이 그랩바디-B의 사업화를 통해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그랩바디-B의 적용 가능 모달리티를 확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