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중 전남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58.3으로 전월보다 하락해 전국 최저는 물론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58.3으로 한달전 전망치(64.3) 대비 6.0포인트 낮아졌다. 광주도 75.0으로 전월(78.9)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분양사업여건이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임을의미한다.
전남과 광주 등은 그동안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속된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수년간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거나 지역경제 회복이 더딘 편으로 장기적인 주택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분양심리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남은 올해 들어 분양물량이 전무하고 4월에도 예정된 분양이 없는 영향으로 전국에서 분양전망지수가 가장 낮았고 2022년 12월 이후 28개월만에 가장 낮은 지수를 기록했다고 주산연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