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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이 '2025년 외교청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일본 외교청서는 최근 1년 동안 국제 정세와 일본의 외교 활동 등을 기록한 일본 외무성의 공식 문서로 1957년부터 매년 발행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08년 이후 매년 외교청서에 독도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별도로 항의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