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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대구FC를 홈으로 불러 2경기 연속 홈 승리에 도전한다.
광주FC는 9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K리그1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6일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제주전에서 김경민 골키퍼와 수비진의 안정감, 공격진에선 헤이스가 3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홈 팬들에게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승리 직후에도 광주는 자만하지 않고 곧바로 대구전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으로 인해 짧은 휴식에도 불구하고 광주는 경기력 유지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광주와 대구 모두 빡빡한 일정 속에 로테이션이 불가피한 상황 하지만 광주는 시즌 초반부터 다양한 선수 조합을 활용해 어느 선수가 출전해도 팀 색깔이 유지되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반면 대구는 현재 리그 4연패로 부진에 빠져 있으며 반등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전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전전 퇴장 여파로 벤치에 앉지 못하는 이정효 감독이 직접 팬 사인회에 나선다. 사인회는 경기 당일 오후 6시20분부터 50분간 롯데아울렛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열렬히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어떻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찾아와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