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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의약품에도 별도 관세를 부과하겠단 발언을 내놓으며 제약·바이오주가 하락세다.
9일 오후 2시55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8700원(5.33%) 내린 1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장중 15만29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삼천당제약(-11.99%), 한올바이오파마(-6.51%), HLB제약(-5.89%), 녹십자홀딩스(-6.16%) 등 제약·바이오주가 하락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우려 영향으로 분석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전국 공화당 의회 위원회(NRCC) 만찬에서 "곧 수입산 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세가 해외 제약 회사들이 미국으로 이전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