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인근에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2013년 11월12일 경찰에 단속된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 불법 신·변종 성매매 업소 모습 /사진=뉴스1
학교 인근에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2013년 11월12일 경찰에 단속된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한 불법 신·변종 성매매 업소 모습 /사진=뉴스1

학교 인근에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 구로경찰서는 40대 남성 업주 A씨 등 4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서울 구로구 소재 일반 오피스텔을 임대해 태국인 출신 불법체류자 30대 여성 B씨를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오피스텔은 초등학교와 불과 80m, 중학교와 150m 거리에 위치해있다. 경찰은 업주와 태국인 여성 외 오피스텔 제공자 및 성매매 남성 등도 검거했다.

경찰은 새학기를 맞아 학교 인근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이같은 범행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외국인 체류자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경제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처럼 성매매 등으로 손쉽게 돈을 벌려는 외국인들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 주변이나 주택가까지 파고든 외국인 불법행위가 주민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꾸준한 점검과 단속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