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장터를 개최한다. /사진=공동취재단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장터를 개최한다. /사진=공동취재단

4월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생산품의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장터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민간 시장을 중심으로 장애인생산품 구매를 촉진하고, 장애인 근로자의 생산 활동과 역량을 홍보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또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동해 지속가능한 장애인생산품 유통구조를 마련하는 데 목적과 취지를 두고 2016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뜻깊은 행사를 위해 방송인 김경진과 원조 한류스타인 가수 간미연이 홍보대사로 참석했다. 간미연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와 생산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청계광장에는 이벤트 부스(체험존·먹거리존), 인식개선 부스(중중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상담) 등이 운영된다. 전국 47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이 참가해 가공식품, 생활용품, 사무용품 등 180여개의 장애인생산품을 전시·판매한다.

장애인생산품 민간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마운틴무브먼트, 숭실사이버대학교, 더베이크, DDF 홍보단 등이 참여해 ▲장애인 생산품 구매 및 홍보 협력 ▲B2C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판촉 활동 ▲생산시설의 품질 향상과 디자인 개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장애인생산품에 관심 있는 국민 20명으로 구성된 DDF(Disabled Dream Friends) 홍보단은 6개월간 장애인생산품의 소개와 인식개선을 위한 온라인 홍보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의 811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는 중중장애인 1만9000여명을 포함한 장애인 근로자 2만10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사무용품, 제과제빵, 커피원두 등 151종의 장애인생산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