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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하 중부고용노동청)과 협력해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등으로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전날 중부고용노동청과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이날 협약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AI(인공지능)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 기술을 건설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경영진이 건설현장 점검 등 직접 안전 활동을 주도하는 문화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건설현장 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한 바 있다.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주요 경영진이 올해 3개월 동안 30여회가 넘는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삼성물산이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하고 경영진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건설현장 안전 문화 확산과 건설업계 전체의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은 "안전은 기업의 최우선 가치이며 건설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안전한 건설환경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현장 안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