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추라이 추라이' 제공
사진=넷플릭스 '추라이 추라이' 제공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10년 안에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추라이 추라이'에 출연한 김대호는 진행자 추성훈을 만나 은퇴 계획에 관해 얘기했다. 이날 김대호는 프리랜서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10년 안에 빠른 은퇴를 추라이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그간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한 것은 물론 요즘 가장 핫한 스타로 거듭난 추성훈과 함께 예능 특훈에 나섰다. 김대호는 아나운서 시절 해보지 않은 특수분장에 도전하고 추성훈에게 방송용 리액션 등을 배웠다.

특히 소설 속 요정 캐릭터로 변신한 김대호는 생각보다 리얼한 분장에 당황하면서도 "넌 프리야"라고 마음을 다잡아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혼자 사는 모습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김대호는 추성훈과 결혼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대호는 "주변에서 결혼할 거냐고 많이 물어본다. 결혼 생활은 어떠냐"고 물었다.

추성훈은 "돈을 벌려면 가족과의 시간은 부족해질 수 있다"며 "중요한 건 마음"이라고 답했다. 김대호는 추성훈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그래도 돈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지 않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최근 MBC를 퇴사하고 지난 2월 말 원헌드레드레이블과 계약했다. 이 회사는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운영하고 있다. 또 김대호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프리선언 이후 출연료가 100배에서 150배까지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