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사진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사진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위축된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셀트리온은 상생의 기업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셀트리온 인천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본사가 있는 인천 지역 내 음식점 및 카페 등 107개 사업장에서 사용 가능한 소비 쿠폰을 3000여명의 임직원에게 제공한 게 핵심이다. 지급된 쿠폰은 총 6억원 규모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 위축으로 움츠러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7개 사업장에 대한 정산을 매주 진행해 사업주들의 현금흐름을 최대한 촉진하고 이번 프로젝트가 체감 가능한 지역 상권 지원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위축된 내수 경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서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근로자 개개인이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역할에 소임을 다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법으로 보고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결정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의 기업가치를 실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회사의 발전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