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유엔스튜디오와 손잡고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미래형 복합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합 원안 설계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유엔스튜디오와 손잡고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미래형 복합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합 원안 설계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입찰에 참여해 용산을 미래형 복합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건축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해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엔스튜디오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두바이 미래 교통허브 등 30개국의 120여개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국내에서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과 인천국제공항2터미널 등 굵직한 사업에 참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송도국제업무지구와 해운대 엘시티, 여의도 파크원, 판교 제2테크노밸리 등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기존의 틀을 탈피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6층~지상 38층, 총 12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주택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업무시설로 구성된다. 예상 공사비는 9558억원이다. 오는 15일 입찰 마감 후 6월 시공사가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