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의왕시보건소에서 열린 청소년 스마트건강관리사업 착수보고회. /사진제공=의왕시
지난 11일 의왕시보건소에서 열린 청소년 스마트건강관리사업 착수보고회.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해 청소년들의 신체측정과 수면, 영양 등 건강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의왕시는 올해 4년 차를 맞이해 한 층 더 세밀해진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4개 학교를 추가해 총 9개 학교에서 42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다. 시력 검진을 포함해 스스로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 학생 중 저성장 고비만 학생을 선별해 운영한 '성장센터'에서 사업 효과(BMI 0.1감소)와 참여자 만족도(만족 96.7%)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시는 운동처방의 다양화, 자존감 향상 정신 건강 프로그램 '마인드 히어로'를 집중 운영한다. 실제 참여자의 요구도를 반영해 성장센터 프로그램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AI(인공지능) 기반 코칭 프로그램과 6개월 간 집중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연계한 통합형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