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시즌 45번째 공격 포인트를 만드는데 성공하며 20개 구단 체제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2024-25시즌 리버풀에서 활약한 모하메드 살라의 모습. /사진=로이터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시즌 45번째 공격 포인트를 만드는데 성공하며 20개 구단 체제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2024-25시즌 리버풀에서 활약한 모하메드 살라의 모습. /사진=로이터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시즌 45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살라는 지난 13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도움 한개를 추가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살라는 전반 18분 낮은 크로스로 루이스 디아스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살라는 올시즌 45개 공격포인트(27골 18도움) 달성에도 성공했다.

또 20개 구단 체제(총 38경기) EPL 단일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에 성공했다. 그동안 38경기 단일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는 2002-03시즌 아스널에서 활약한 티에리 앙리와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엘링 홀란의 44개다. 아직 시즌 종료를 6경기 남겨둔 살라는 이미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이제 살라는 남은 시즌 동안 자신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살라는 22개 구단 체제(42경기) 단일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의 기록에도 도전한다. 두 선수는 지금과 달리 2개 구단(4경기)이 많았던 EPL에서 한 시즌 동안 4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살라는 앙리 이후 최초로 EPL 20골 20도움에 도전한다. 이미 20골을 넘어선 살라는 도움 2개만 더 추가할 경우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만약 살라가 남은 6경기 동안 3골 2도움 이상을 기록할 경우 EPL 최초로 30-20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을 선택한 살라는 향후 2년 이상 EPL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살라는 그동안 EPL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에도 도전해다. EPL 역사상 최대 공격 포인트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시어러(324개)다.

살라는 이날 경기 포함 295경기 271개(184골 87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라이언 긱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3위 프랭크 렘파드(279개) 기록까지는 8개가 남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