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사진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방문한 모습. /사진=뉴스1
친윤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사진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방문한 모습. /사진=뉴스1

친윤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제21대 대통령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윤상현 의원 캠프 관계자는 "내일 일정은 취소해야 할 것 같다"며 "조만간 입장을 밝히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초 윤 의원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청년들과 간단한 만남을 가진 후 오전 10시30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해당 일정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나 어떠한 권력에 대한 욕심은 눈곱만큼도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지금 제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5선 중진 윤 의원은 최근 대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으나 이를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반대 목소리를 가장 크게 외쳤던 인물이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매일 장외 행동을 주도하며 탄핵 반대 여론을 주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