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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가 오는 5월 1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를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추가 임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최장 보도 현수교인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의 임시 운영 기간 동안 4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전국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쇄도하는 추가 개방 요청에 여주시는 이례적으로 추가 임시 운영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추가 임시 운영 기간은 같은 기간 오학동 싸리산 일원에서 개최되는 '여주오학 싸리산행복축제'와 맞물려 축제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보도 현수교로, 남한강을 품은 장대한 풍경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정식 개통 전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하루 평균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한 이번 임시 운영 사례는 전국 출렁다리 가운데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여주가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주목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출렁다리에 대한 높은 관심은 여주 관광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추가 운영을 기다려온 많은 분들이 싸리산행복축제와 함께 출렁다리도 체험하며 만개한 봄의 정취를 가득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9~20일 오학동 싸리산 일원에서 열리는'제3회 여주오학 싸리산행복축제'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마을 축제로,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 걷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문화공연, 체험마당 등 다채롭게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출렁다리와 싸리산 둘레길을 함께 즐기며 여주의 자연경관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