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정후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치며 부진했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를 10-4로 제압했다.
이정후는 앞서 진행된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의 홈런 3개 포함 맹타를 휘둘렀지만 이날 경기서 부진했다. 이정후 시즌 타율은 0.352에서 0.322까지 내려갔다. OPS(출루율+장타율)도 1.130에서 1.038로 하락했다.
컨택 능력이 뛰어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맥없이 무너졌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타이완 워커와 6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2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이정후는 워커의 3구째인 스플리터를 공략했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5회 위커와 세 번째 대결을 벌였다. 이정후는 3볼 1스트라이크 찬스를 맞았지만 투수와 카운트 싸움에 이기지 못했고 끝내 파울팁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7회 바뀐 투수 태너 뱅크스를 상대했다. 이정후는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다 끝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9회 한 타석을 더 소화했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부진했음에도 홈런 3개 포함 12안타로 승리했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윌리 아다메스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타일러 피츠제럴드는 이날 경기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