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교육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교육청사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는 15일 청렴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2025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청렴정책 강화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으며 부패방지 인프라 구축과 취약 분야 개선, 청렴문화 확산 등 3대 전략 12대 중점과제와 56개 세부 실행과제를 포함한다.


특히 외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참여형 정책을 강화한다. 학교운동부에는 학부모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청렴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1종목 1감사관 배치를 통해 부당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 방과후학교 외부강사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현장체험학습 공정성 강화 등도 추진된다.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반부패 추진협의체와 교직원 '청렴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청렴 노력도 평가 대상을 올해부터 본청 부서까지 확대하고 1기관(부서) 1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고위공직자 청렴교육은 연 2회로 확대하고 인사 분야는 교직원의 관심이 높은 만큼 관련 자료 공개를 확대한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청렴은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일시적인 성과보다 지속적인 신뢰를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청렴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